[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가운데, 가수 이승환이 예정된 공연을 취소했다.
| 이승환(사진=드림팩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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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은 4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12월 4~5일 ‘흑백영화처럼’이 취소됨을 알려드린다”며 “공연 취소에 따라 예매하신 티켓은 전액 100% 환불 처리될 예정이며, 자세한 절차는 다시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다”고 공지했다.
이승환은 3일 공연에 이어 4~5일 구름아래소극장에서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공연 취소 이유에 대해선 별다른 설명이 없었지만, 비상계엄령 선포 여파인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윤 대통령은 3일 오후 10시 28분께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담화를 통해 “종북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