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얼 강, 렉시 톰슨 등 에비앙 챔피언십 건너 뛰고 도쿄행

  • 등록 2021-07-08 오전 6:53:00

    수정 2021-07-08 오후 9:15:47

에비앙 챔피언십이 열리는 프랑스 에비앙 골프리조트 전경.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대니얼 강과 렉시 톰슨(이상 미국),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450만달러) 출전을 포기했다.

미국 골프 전문 매제 골프위크는 “도쿄올림픽 미국 대표 4명 중 대니얼 강과 렉시 톰슨 그리고 일본의 하타오카 나사가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 신청 마감일인 지난 화요일까지 참가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8일(한국시간) 밝혔다.

대니얼 강은 9일부터 개막하는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에 출전하며, 톰슨은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에 참가하고 있다. 톰슨은 다음 주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 베이 인비테이셔널까지 뛴 다음 휴식 후 도쿄올림픽에 출전하겠다는 계획이다. 대니얼 강은 여자골프 세계랭킹 5위, 톰슨 9위, 나사 11위로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받았다.

앞서 한나 그린(호주·세계랭킹 15위)과 펑샨샨(중국·세계랭킹 20위)은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로 열린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을 끝낸 뒤 남은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올림픽에 전념하기로 했다. 이로써 세계랭킹 상위 20명 중 5명이 에비앙 챔피언십에 나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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