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앨리슨 리는 2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리야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LET) 아람코 팀시리즈(총상금 50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최종 합계 29언더파 187타로 정상에 올랐다. 2위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과 격차는 8타 차로 여유 있게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지난 22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서원힐스 코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호주교포 이민지와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했던 앨리슨 리는 일주일 만에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려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씻었다. 다만, 이번 대회는 LPGA 투어가 아닌 LET 대회로 우승 상금은 7만1094달러(약 9700만원)에 불과하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상금은 33만달러였다.
LET에선 지나 2021년 아람코 팀시리즈 소토그란데 이후 2승째다.
찰리 헐(잉글랜드)은 18언더파 198타를 쳐 3위, 지난주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호주교포 이민지는 합계 16언더파 200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