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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은 11일 오는 3월 30일부터 31일 양일간 홍콩의 아시아월드엑스포(AsiaWorld-Expo)에서 K팝을 기반으로 한 세계 최대 규모의 K컬처 페스티벌 ‘케이콘 홍콩 2024’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류 확산에 선구적인 역할을 해온 케이콘은 케이팝 쇼에 한국형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컨벤션을 융합한 페스티벌로 지난 2012년 미국 개최를 시작으로 일본,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프랑스, 멕시코, 호주, 태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시아, 중동, 유럽, 중남미를 아우르는 대표적인 K컬처 랜드마크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에는 3월 ‘케이콘 태국 2023’을 시작으로 5월 ‘케이콘 재팬 2023’을, 8월 최초 3개의 쇼로 규모를 대폭 확대한 ‘케이콘 LA 2023’, 10월 ‘케이콘 사우디아라비아 2023’까지 역대 최다 현장 관객을 동원하며 새로운 기록을 쌓았다. 특히, 엔데믹을 맞아 다양한 연령대의 글로벌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를 강화하고 미디어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외연을 확장했다. 지난 12년간 총 9개국에서 개최된 케이콘의 오프라인 누적관객 수는 약 165만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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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은 ‘케이콘 홍콩 2024’를 통해 홍콩 내 첫 케이콘을 선보이는 만큼 케이팝을 중심으로 탄탄하고 다채로운 라인업을 정비할 계획이다.
이어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케이콘 재팬 2024’가 사흘간 일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에는 대형 콘서트가 개최되는 베뉴를 새롭게 추가해 케이팝 메가 이벤트화를 선보임으로써 본격적인 케이팝 페스티벌로 비약적인 도약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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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준범 CJ ENM 음악콘텐츠사업본부장은 “케이콘은 그동안 케이팝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진출은 물론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을 견인하고, K컬처와 K라이프스타일을 알리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어 왔다”며, “케이팝 팬들이 집결하고 함께 참여하는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해온 케이콘은 올해 케이팝의 현재를 투영하고 새로움(Newness)을 제시하는 케이팝 페스티벌로서 본격적으로 아이덴티티를 정립할 수 있도록 진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