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폭행 방관' 제시, 2차 사과 "수만번 후회… 모두 내 책임" [전문]

  • 등록 2024-10-24 오전 6:00:00

    수정 2024-10-24 오전 6:00:00

제시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폭행 피해를 입은 팬을 방관했다는 의혹을 받는 가수 제시가 재차 고개를 숙이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제시는 2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먼저 이번 일로 피해를 입은 피해자분과 그 가족분들께 사죄의 마음을 전한다”며 “저로 인해 발생한 사건임에도 사건 발생 시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저의 잘못된 행동과 태도, 무대응으로 피해자분을 포함한 많은 분들께 상처를 줬으며 배신감을 느끼고 분노하게 했다”고 사과했다.

제시는 “수천 번 수만 번 후회했다. 그때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좋겠다”며 “피해자분과 사진을 찍었더라면, 더욱 적극적으로 피해자분을 보호했다면, 그 자리에서 바로 경찰서로 갔더라면, 제대로 된 사과를 했더라면, 피해자분이 이렇게까지 고통받지 않았을 것”이라고 후회했다.

그러면서 제시는 “이 모든 것이 저의 책임이다. 한 마디 말로 용서받을 수 없다는 것을 잘 안다”며 “그러나 이제라도 제 잘못을 바로잡고 피해자분이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너무 늦었지만 다시 한 번 용서를 구한다. 제가 잘못했다”고 재차 사과의 뜻을 밝혔다.

앞서 제시는 지난달 29일 일행의 미성년자 폭행을 외면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제시와 일행은 피해자로부터 폭행 등 혐의로 고소당해 입건됐고, 제시는 지난 1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피고소인 신분으로 출석해 6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제시 사과글 전문

제시입니다.

먼저 이번 일로 피해를 입은 피해자분과 그 가족분들께 사죄의 마음을 전합니다.

저로 인해 발생한 사건임에도 사건 발생 시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저의 잘못된 행동과 태도, 무대응으로 피해자분을 포함한 많은 분들께 상처를 주었으며 배신감을 느끼고, 분노하게 하였습니다.

수천 번 수만 번 후회했습니다.

그때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좋겠습니다.

피해자분과 사진을 찍었더라면, 더욱 적극적으로 피해자분을 보호했다면, 그 자리에서 바로 경찰서로 갔더라면, 제대로 된 사과를 했더라면, 피해자분이 이렇게까지 고통받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저의 책임입니다.

한 마디 말로 용서받을 수 없다는 것을 잘 압니다.

그러나 이제라도 제 잘못을 바로잡고 피해자분이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너무 늦었지만 다시 한 번 용서를 구합니다.

제가 잘못했습니다

제시 올림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나가 너 땀시 살어야'
  • 김희애 각선미
  • 인간 복숭아
  • "사장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