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에 잠긴 PGA 투어..머레이, 갑자스런 사망에 깊은 애도

  • 등록 2024-05-26 오전 9:42:09

    수정 2024-05-26 오전 9:42:09

(사진=PGA투어 홈페이지)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올해 1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에서 우승한 그레이슨 머레이(미국)가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제이 모너핸 PGA 투어 커미셔서는 2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 아침 PGA 투어 선수 그레이슨 머레이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망연자실했고 가슴이 아프다”라며 “PGA 투어는 가족이고 가족 중 한 명을 잃었을 때 결코 예전 같지 않다. 우리는 머레이를 애도하며 그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기도한다”라고 발표했다.

1993년 10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태어난 머레이는 2017년 바바솔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거뒀고 올해 1월 소니오픈에선 안병훈, 키건 브래들리와 연장 끝에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현재 미국 텍사스주에서 진행 중인 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 출전했다가 1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를 쳤고 2라운드에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기권했다. 그 뒤 하루만에 세상을 떠났다. 사망 원인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PGA 투어는 “유족의 요청으로 찰스 슈와브 챌린지 대회는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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