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창곡 '다만세' 주인공 유리, 尹 탄핵 집회 팬에 김밥 쏜다

소녀시대 유리, 팬들 위해 김밥 선결제
"'다만세' 잘 불러봐"
  • 등록 2024-12-14 오전 10:36:25

    수정 2024-12-14 오전 10:36:25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소녀시대 유리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 참석하는 팬들을 위해 김밥을 쏜다.

유리는 지난 13일 공식 팬소통 플랫폼을 통해 “다들 내일 김밥 먹고 배 든든히 해”라며 “안전 조심, 건강 조심, ‘다시 만난 세계’ 잘 불러봐”라는 글을 남겼다.

유리는 집회 장소 부근인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한 김밥집을 찾아 팬들을 위한 김밥을 선결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녀시대의 응원봉인 ‘소원봉’을 들고 팬임을 인증하면 김밥을 받을 수 있다.

앞서 유리는 팬들이 ‘소원봉’을 들고 집회를 참석한 것을 보고 “소원봉들 너무 예쁘고 멋지더라”라며 “‘다만세’가 울려퍼지는 것도 너무너무 잘 봤어. 나도 매일 함께 듣고 있어”라고 팬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소녀시대의 데뷔곡인 ‘다시 만난 세계’는 윤 대통령 탄핵 집회에서 떼창으로 불리며 조명되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해제되면서 이 여파로 탄핵소추안이 발의됐으나 지난 7일 국회에서 부결됐다. 이후 여의도 일대에서는 윤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집회가 열리고 있으며 다수 아이돌 팬들은 촛불이 아닌 응원봉을 들고 집회로 나가 목소리를 내고 있다. 연예계에서도 이번 사태에 대한 소신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윤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은 14일 오후 4시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지며, 이날 역시 여의도 등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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