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농협카드는 11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3~24’ 4라운드 7일차 경기서 ‘팀 리더’ 조재호의 2승 활약에 힘입어 휴온스를 세트스코어 4-1로 꺾고 단독 선두를 지켰다.
같은 날 우승 경쟁을 펼치던 크라운해태는 에스와이에 1-4로 패했다. 1위 NH농협카드(승점 16)와 2위 크라운해태(승점 13)의 승점 차는 3점으로 벌어졌다. NH농협카드의 4라운드 우승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NH농협카드는 첫 세트 남자복식에서 조재호-김현우가 팀을 이뤄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최성원을 3이닝만에 11-2로 꺾었다. 조재호가 혼자 전체 11점 가운데 9점을 올리는 괴력을 발휘했다.
사기가 오른 NH농협카드는 4세트 혼합복식에서 오성욱과 김보미가 팔라존-장가연을 9-7(10이닝)로 이긴데 이어 5세트 남자단식에서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가 김봉철을 6이닝만에 11-6으로 물리쳐 경기를 마무리했다.
하이원리조트와 블루원리조트는 나란히 승리를 챙겼다. 하이원은 웰컴저축은행과 경기에서 ‘팀 리더’이충복과 이미래가 나란히 단·복식서 2승씩을 보태 세트스코어 4-1로 승리했다. 블루원은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의 2승을 앞세워 SK렌터카를 4-2로 눌렀다.
4라운드 8일차인 12일에는 낮 12시30분 하나카드와 휴온스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30분 웰컴저축은행-에스와이, 저녁 6시30분 NH농협카드-SK렌터카, 밤 9시30분 크라운해태와 블루원리조트가 대결한다. 하이원리조트는 하루 쉬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