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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비행기에서 동료들과 찍은 사진을 올리고 “프리시즌 투어! 출발(Preseason tour!?? Let‘s go♡♥)”이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토트넘도 구단 홈페이지에 아시아 투어에 나설 31명을 공개했다. 주장 손흥민을 중심으로 티모 베르너, 히샤를리송, 에메르송 로얄, 이브 비수마, 벤 데이비스, 데얀 쿨루세브스키 등 주축 선수들이 대부분 포함돼있다.
하지만 투어 명단에서 빠진 선수도 있다. 대표적인 인물이 손흥민에게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했던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탕쿠르다.
이후 전세계 팬들로부터 비난이 쏟아지자 벤탕쿠르는 곧바로 사과했고 손흥민도 쿨하게 받아들였다. 하지만 아시아 투어를 소화하기에는 여전히 팬들의 시선이 따가운게 사실이다.
백업 골키퍼인 프레이저 포스터는 발 골절 부상에서 회복 중이라 역시 투어 명단에서 제외됐다.
토트넘은 오는 27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지난 시즌 J1리그 우승팀인 빗셀 고베와 친선전을 치른다. 이후 한국으로 이동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31일 팀K리그, 8월 3일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두 차례 쿠팡플레이 시리즈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