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슨 리, 1R도 11언더파 2R도 11언더파…유럽투어 36홀 최소타

연이틀 11언더파씩…합계 22언더파 122타로 최소타
  • 등록 2023-10-29 오전 11:03:27

    수정 2023-10-29 오전 11:03:27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36홀 최소타 기록한 앨리슨 리(사진=AP/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최근 한국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이민지(27·호주)와 연장전 끝에 패한 재미교포 앨리슨 리(28)가 유럽여자프로골프(LET)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앨리슨 리는 27일과 28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ET 아람코 팀 시리즈-리야드(총상금 50만 달러) 1, 2라운드에서 연속으로 11언더파 61타를 몰아쳤다.

2라운드까지 합계 22언더파 122타를 기록한 앨리슨 리는 2위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을 6타 차로 따돌린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1라운드에서 8개 홀 연속 버디를 포함해 11언더파 61타를 적어내며 LET 역사상 최소타를 적어냈던 앨리슨 리는 이틀 연속 11언더파씩 치는 놀라운 기록을 작성했다. 36홀 122타는 종전 LET 36홀 최소타인 128타를 6타나 앞당긴 기록이다.

LPGA 투어에서 36홀 최소타는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2021년 스탠더드 레지스터 핑에서 기록한 124타다. 당시 소렌스탐은 2라운드에서 LPGA 투어 최초로 59타를 적어냈다.

앨리슨 리는 “이번주 초에 누군가가 이틀 뒤 22언더파를 친다고 말했다면 아마 믿지 못했을 것이다. 현재 내 모습에 정말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시즌 드라이버, 그린 적중률 등 모든 것이 좋지만 특히 이번 대회에서 좋은 퍼트를 정말 많이 했다. 퍼터에 대한 자신감을 얻은 것이 가장 큰 수확이다. 퍼트 코치와 열심히 훈련한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앨리슨 리는 29일 열리는 최종 3라운드에서 LET 통산 2번째 우승을 노린다. 앨리슨 리는 2021년 8월 아람코 팀 시리즈-소토그란데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2015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앨리슨 리는 아직 미국 무대에서의 우승은 없다. 지난주 한국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 기회를 맞았으나, 연장전에서 이민지에 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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