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첫 번째 프로덕션 포인트는 몰입도를 끌어올리는 압도적인 규모의 CG다. 다채로운 도술 액션부터 서울 도심에 나타난 우주선, 그리고 외계인까지 실감나게 구현한 CG 장면들은 ‘외계+인’ 2부의 강력한 관전 포인트다. 특히 1부가 2022년 58회 대종상 영화제 시각효과상을 수상하며 독창적이고 실감나는 CG를 인정받은 데 이어 2부에서는 인간과 도사, 외계인 죄수 간 본격적인 대전투를 예고하고 있어 더욱 강렬한 비주얼의 외계인과 화려한 액션을 향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최동훈 감독이 “너무 이상하지도, 너무 친숙하지도 않은 경계를 찾기 위해 노력했으며 어떻게 하면 CG를 심플하게 보여줄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전한 만큼 ‘외계+인’ 2부의 CG는 현실과 영화적 상상력의 경계를 넘나들며 관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것이다.
마지막 프로덕션 포인트는 디테일한 연출의 매력을 배가시키는 미술이다. 한국영화 최초로 두 명의 미술감독이 협업한 ‘외계+인’은 2022년 58회 대종상 영화제 미술상을 수상한 만큼 작품에 드라마틱한 에너지를 불어넣는 미술로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아가씨’, ‘헤어질 결심’을 통해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실력을 입증한 류성희 미술감독과 ‘기생충’에서 극의 서사를 관통하는 미술로 전 세계의 찬사를 이끌어낸 이하준 미술감독은 끊임없는 연구와 시도 끝에 과거와 현대를 오가는 독창적 비주얼의 공간들을 완성해냈다. 익숙한 이미지에 영화적 상상력을 가미한 영화 속 공간들은 ‘외계+인’의 방대한 서사를 아우르며 보는 재미를 더한다. 최동훈 감독이 “‘2부는 다른 세계로 들어가서 문을 닫는 것과 같은 느낌일 것”이라고 밝힌 만큼 ’ 외계+인‘만의 독보적인 세계관은 관객들에게 새로운 영화적 체험을 선사할 것이다. 이처럼 387일간 이뤄진 최동훈 감독의 웰메이드 프로덕션으로 기대를 높이는 ’외계+인‘ 2부는 한층 강력해진 액션과 화려해진 비주얼로 관객들을 완벽하게 사로잡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