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더기버스는 29일 낸 입장문을 통해 “어트랙트의 당사 대표 등에 대한 허위 고소 및 언론 등을 통한 지속적인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대해 향후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어트랙트는 지난 27일 “용역계약을 체결해 피프티 피프티 관련 업무를 함께했던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 등 3명을 사기 및 업무상배임·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알린 바 있다.
어트랙트는 “더기버스는 업무를 인수인계하는 과정에서 회사 메일 계정과 그간 진행한 프로젝트 관련 자료를 삭제하는 등 업무를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대응 입장문을 낸 더기버스는 “어트랙트 설립 시부터 현재까지 외주 용역계약에 따라 성실히 업무에 임했고, 업무 종료 이후에도 어트랙트와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 사이의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홍준 대표와 어트랙트는 위와 같은 사실을 잘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허위 내용을 유포해 당사는 물론 대표와 임직원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업무를 방해했다”고 맞섰다.
또 더기버스는 “당사는 저작권 확보 등 모든 업무를 적법한 절차에 의해 진행했다”며 “‘큐피드’는 피프티 피프티의 프로젝트 전부터 당사가 보유하고 있던 곡을 피프티 피프티의 곡으로 작업하게 된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해당 내용과 관련해 더기버스는 “어트랙트는 아티스트와의 법적 공방과 관련해 ‘외부세력’의 개입을 언급한 뒤 ‘강탈을 주도한 모 외주업체’에 대한 추측성 루머가 확산됐고 당사로 확인을 요구하는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추측성 내용과 관련해 당사는 어떠한 개입을 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한편 피프티 피프티는 어트랙트가 지난해 11월 론칭한 걸그룹이다. 이들은 지난 2월 발매한 곡인 ‘큐피드’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 깜짝 진입한 뒤 차트에서 롱런하며 주가를 높였다.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법원에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고 어트랙트를 떠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