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박지윤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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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엄마가 얼른 비행기 타고 내려가서 트로피 보여줄게.”
방송인 박지윤이 20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수상 소감을 전하며 자녀들을 언급했다. 박지윤은 지난 19일 개최된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인기스타상을 수상했다.
먼저 박지윤은 자신을 추리 예능으로 이끌어준 윤현준 PD, ‘여고추리반’으로 함께한 정종연 PD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특히 티빙 오리지널 예능 ‘여고추리반’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박지윤은 “정종연 PD님 공백을 채우는 것도 부담이었을 텐데 ‘개인사로 다음 시즌을 못하겠다’고 폭탄 던진 나에게 ‘언니가 없는 게 더 큰 리스크’라고 상여자처럼 잡아준 임수정 PD도 너무 고맙고 애썼다”고 말했다.
| (사진=박지윤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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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박지윤은 “그간 OTT 예능을 하면서 지상파 케이블에서 멀어져 갈 때 요즘은 방송에 왜 안 나오냐 하시면 내심 서운하기도 했지만 어제 10년 만에 선 시상식에서 인기상이란 것도 받고 보니 OTT 예능을 하길 잘했다 생각이 들었다”며 “오랜만에 만나는 동료 선후배분들 반가웠고, 응원한다 말해주셔서 힘이 났고 분위기도 너무 좋아서 신이 났던 밤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박지윤은 “인기상이란 건 특히 100퍼센트 투표로 이루어져서 저에겐 더 큰 의미가 있다”며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의 시간과 마음이 아깝지 않게 더 좋은 방송과 단정한 삶으로 보답하겠다”고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제주에서 생활하고 있는 딸, 아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언제나 사랑햬”라는 말도 남겼다. 박지윤은 시상식에서 만난 배우 박보영, 주현영부터 ‘여고추리반’ 멤버 장도연, 재재, 비비, 최예나 그리고 매니저와 회사 스태프들까지 언급하며 소감을 마무리했다.
박지윤은 지난 2004년 KBS 아나운서 30기로 입사해 2009년 11월 동기 아나운서 최동석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했으며 현재 이혼 절차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