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스노보드 국가대표 조피 헤디거, 눈사태 사고로 사망

  • 등록 2024-12-25 오후 12:35:27

    수정 2024-12-25 오후 12:52:34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스위스 스노보드 국가대표 조피 헤디거(26)가 눈사태 사고로 인해 세상을 떠났다..

스위스 스키협회는 25일(한국시간) “헤디거가 스위스 다보스 인근 아로사 리조트에서 일어난 눈사태 사고로 인해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스위스 스노보드 국가대표 소피 헤디거. 사진=소피 헤디거 SNS
발터 로이저 스위스 스키협회 회장은 “이번 사고로 인해 우리는 할 말을 잃었다”며 “우리는 조피의 가족들에게 가장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또한 “크리스마스 기간에 이같은 비극이 일어났다는 점에서 매우 슬프다”고 덧붙였다.

1998년생인 헤디거는 스위스 국가대표로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크로스에 출전한 바 있다. 올해 1월과 2월에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은메달과 동메달 1개을 수확한 바 있다.

스위스 스키협회는 “사고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유족들과 협의를 통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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