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골퍼 앤서, 120전 121기..상금 21억원 WGC에서 PGA 첫 우승

WGC 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 연장 끝에 정상
마쓰야마, 번스와 제지고 우승상금 182만달러 받아
임성재, 도쿄올림픽 금메달 쇼플리와 함께 공동 46위
  • 등록 2021-08-09 오전 8:46:05

    수정 2021-08-09 오전 8:46:05

애브라함 앤서가 WGC 페덱스 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 뒤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애브라함 앤서(멕시코)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우승을 특급대회 월드골프챔피언십(WGC) 페덱스 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50만달러)에서 장식했다.

앤서는 9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근교 TPC 사우스 윈드(파70)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를 적어내 최종합계 16언더파 264타를 쳤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샘 번스(미국)와 공동 선두로 경기를 끝낸 앤서는 2차 연장에서 버디를 잡아 히데키와 번스를 제치고 우승했다.

이 대회는 정상급 선수들도 우승하고 싶어하는 특급 대회다. 우승상금은 182만달러(약 21억원)으로 메이저 대회와 버금가고, 페덱스컵 포인트는 일반 대회보다 많은 550점을 받는다.

세계랭킹 23위의 앤서는 올해 웰스파고 챔피언십 준우승과 트레블러스 챔피언십 4위, 발스파 챔피언십 5위 등 고른 성적을 기록했지만, PGA 투어 데뷔 이후 120경기 동안 우승이 없었다. 이날 연장 끝에 첫 우승을 특급 대회에서 장식, 기쁨을 두 배로 늘렸다.

5월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거둔 번스는 2차 연장에서 앤서보다 거리가 더 짧은 버디 퍼트를 남겼으나 놓치는 바람에 두 번째 우승의 기회를 날렸다.

마쓰야마는 도쿄올림픽에서 연장 끝에 동메달을 놓친 데 이어 이날도 연장에서 우승 기회를 잡지 못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려 이번 시즌 첫 3승과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기대했던 해리스 잉글리시(미국)는 3타를 잃어 4위(15언더파 265타)로 밀렸다.

한국 선수는 임성재(23)가 합계 이븐파 280타를 쳐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잰더 쇼플리(미국)와 함께 공동 46위, 이경훈(30) 공동 54위(2오버파 282타), 김시우(26) 공동 65위(13오버파 293타)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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