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노트]페덱스컵 플레이오프는 어떻게 진행되나

  • 등록 2021-08-14 오전 9:23:48

    수정 2021-08-14 오전 9:23:48

더스틴 존슨이 PGA 투어 2019~2020시즌 페덱스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정규시즌을 끝낸 이후 페덱스컵 플레이오프를 치러 보너스 상금 1500만달러의 주인공을 가린다.

플레이오프는 총 3개 대회로 진행하며 1차전은 정규시즌 페덱스컵 포인트 125위까지, 2차전 70위 그리고 마지막 3차전엔 30위까지만 나간다. 2017~2018시즌까지는 4개 대회였으나 2018~2019시즌부터 현행 3개 대회로 축소됐다.

3개 대회로 이어지는 플레이오프는 각 대회마다 주어지는 포인트 순위에 따라 다음 대회 출전권을 받는다. 1차와 2차전 포인트 부여 방식은 현재와 같다. 그러나 마지막 대회인 투어 챔피언십의 포인트 운영 방식은 조금 특이하다.

1차와 2차전은 정규시즌보다 높은 배점으로 순위변화가 커진다. 정규시즌 일반대회 우승자는 500점의 페덱스컵 포인트를 받았다. 플레이오프 1차와 2차전에선 2000점을 받는다. 순위 변화가 커지는 만큼 하위권 선수들에게도 반등의 기회가 늘었다.

3차전은 순위에 따라 타수 이득 시스템을 도입했다. 2차전까지 페덱스컵 포인트 1위 선수는 10언더파로 3차전 경기를 시작한다. 다음 2위는 8언더파, 3위 7언더파, 4위 6언더파, 5위 5언덮, 6~10위 4언더파. 11위~15위 3언더파, 16~20위 2언더파, 21~25위 1언더파, 26~30위 이븐파의 타수를 적용받고 경기에 나서는 특이한 방식이다. 상위권 선수의 우승확률이 절대적으로 높아 유리하고, 26위 이하의 선수는 1위보다 10타를 적게 받는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해야 한다.

2018~2019시즌부터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의 총상금은 기존보다 2500만달러 증액돼 6000만달러로 늘어났다. 페덱스컵 우승자의 보너스 상금도 1000만달러에서 1500만달러로 늘었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는 2007년 처음 시작됐고, 타이거 우즈가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그 뒤 비제이 싱(2008년), 타이거 우즈(2009년), 짐 퓨릭(2010년), 빌 하스(2011년), 브랜트 스니데커(2012년), 헨릭 스텐손(2013년), 빌리 호셜(2014년), 조던 스피스(2015년), 로리 매킬로이(2016년, 2019년), 저스틴 토머스(2017년), 저스틴 로즈(2018년), 더스틴 존슨(2020년)이 페덱스컵을 제패했다. 우즈와 매킬로이가 두 번씩 우승했다.

2020~2021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는 오는 19일부터 열리는 노던스트러스트(총상금 950만달러)로 시작해 8월 26일부터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950만달러), 9월 2일부터 3차전 투어 챔피언십으로 이어진다. 지난해 대회에선 더스틴 존슨(미국)이 우승했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진행방식. (사진=PGA 투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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