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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은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저라는 사람은 빅뱅이라는 팀과 전 회사에 제 과오로 인해 너무 큰 피해를 준 사람”이라며 “그래서 저는 수년 전부터 소속사와 멤버들에게 더 이상 피해를 줄 수 없다는 마음으로 팀을 떠나겠다고 한 사람”이라고 빅뱅과 YG엔터테인먼트에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탑은 “저 혼자 무언가를 해나가는 것은한 제가 감내해야 하는 것이고 질타 또한 저 혼자 감내해야 하지만 피해를 준 팀으로 돌아가면 저라는 사람의 과오가 꼬리표로 멤버들에게 붙을 텐데, 면목이 없다”고 밝혔다.
논란 이후 스스로 빅뱅을 떠났다는 탑은 “저로서는 확실하게 해두고 가고 싶었지만 창구가 없었다”라며 “재결합을 바라는 팬들의 글을 보고 멤버들 사진을 보면, 헤어진 가족의 사진을 보는 마음”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당사자가 아니면 그 아픔과 고통을 모른다”고 털어놨다.
“빅뱅을 탈퇴할 때 멤버들이 만류하진 않았나”라고 묻자 “사실은 이 자리에 있지 않은 멤버들이나 사람들에 대한 말을 함부로 하는 것이 경솔하다고 생각을 한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탑은 빅뱅 탈퇴의 뜻을 밝힌 것이 사회복무요원에서 소집해제가 된 후였다며 “‘봄여름가을겨울’을 빅뱅으로서 마지막 프로젝트라고 생각을 했고 최선을 다해서 작업을 했다. 아직까지도 팬분들께서 재결합을 원하고 희망을 가지고 있는 모습을 보면 화가 나기 보다는 가슴이 아팠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재결합에 대한 생각을 묻자 “저로서는 면목이 없다. 이미 그렇게 마음을 먹은 지도 오래됐고 그 이후에 그 마음이 변한 적은 없다”고 털어놨다.
대마 흡연 이후 쏟아진 비난에 대해서도 “전혀 억울하지 않다”라며 “그만큼 저라는 사람과 속한 팀이 20대 때 과분한 사랑을 받았고 큰 영광을 얻었기 때문에 그에 따른 비난과 달게 받아야 한다고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