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크리스마스 저녁 식사 준비 중 부상을 당해 2025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막전 더센트리(총상금 2000만달러)에 불참한다.
| 스코티 셰플러(사진=AFPBB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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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NN은 29일(한국시간) “셰플러 측은 PGA 투어를 통해 셰플러가 크리스마스 저녁 식사를 준비하던 중 깨진 유리로 인해 오른손 손바닥에 부상을 당했다. 손바닥에 작은 유리 조각이 남아 있어 수술했다”고 전했다.
셰플러 측은 셰플러가 “3~4주 안에 100% 복귀할 것”이라 말했다고 덧붙였다. 다음 예정된 대회는 1월 17일부터 시작하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다.
이 수술로 인해 셰플러는 오는 3일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의 플랜테이션 코스 앳 카팔루아에서 펼쳐지는 2025시즌 개막전 더센트리에는 출전하지 못한다.
셰플러는 지난 4월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제패, 투어 챔피언십 우승 등 올해 공식적인 PGA 투어 대회에서 7승을 쓸어담았고, 8월 파리올림픽 골프 남자부 금메달 등 PGA 투어 비공식 대회 우승까지 포함하면 9승을 휩쓸었다. 압도적인 성적으로 PGA 투어 동료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타이거 우즈(미국)와 함께 3회 연속 수상한 유일한 선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