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존 디어 클래식 첫날 3언더파 굿 스타트

  • 등록 2021-07-09 오전 9:28:04

    수정 2021-07-09 오전 9:28:04

임성재.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임성재(23)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존 디어 클래식(총상금 620만달러)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임성재는 9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쳤다.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낚아채며 3타를 줄인 임성재는 공동 29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선두 세바스티안 무뇨즈(콜롬비아), 체슨 해들리(미국)와는 5타 차다.

10번홀에서 이날 경기를 시작한 임성재는 15번홀에서 첫 버디를 낚아챘다. 전반 마무리도 좋았다. 그는 17번홀에서 또 하나의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을 2언더파로 마쳤다. 후반에도 임성재는 깔끔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그는 3번홀에서 세 번째 버디를 기록하며 3언더파를 완성했다.

지난주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서 공동 8위에 올랐던 임성재는 이번 대회 첫날에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공동 7위 그룹과 2타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올 시즌 다섯 번째 톱10에 도전한다.

리더보드 최상단에는 8언더파 63타를 친 무뇨즈와 해들리가 자리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강성훈(34)이 4언더파 67타 공동 12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최경주(51)는 2언더파 69타 공동 52위에 올랐고 배상문(34)과 안병훈(31)은 이븐파 71타 공동 10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김시우(26)는 이날 8번홀까지 경기를 치른 뒤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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