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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한국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자갈루는 이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한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각종 합병증에 따른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알려졌다.
그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은 마리오 자갈루의 사망 사실을 발표하며 “4회 세계 챔피언 자갈로의 사망을 알리게 되어 매우 슬프다”면서 “우리에게 위대한 업적을 남긴 애국자”라고 추모했다.
자갈루는 2013년 역대 최고의 감독 9위에 선정됐으며, 브라질 축구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렸다. 경기를 읽는 능력과 전술적 뉘앙스로 ‘늙은 늑대’라는 별명으로도 불렸다.
그의 별세에 축구계도 일제히 추모의 뜻을 밝혔다. 브라질 축구 연맹(CBF)은 “가장 위대한 전설 중 한 명인 자갈루의 별세에 애도를 표한다”며 7일간의 애도 기간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고, 남미 축구 연맹(CONMEBOL)도 “유일한 4회 세계 챔피언의 죽음을 애도한다”고 밝혔다. 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은 자갈루의 별세에 팬들을 위로하는 뜻을 전하고 3일간의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