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월화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연출 윤상호/극본 박치형/기획 CJ ENM,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코탑미디어/이하 ‘이한신’)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고수 분) 표 정의 구현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1-2회에서는 법 위에 군림하는 재벌 회장의 가석방을 막으며 통쾌한 정의 구현을 선보였던 이한신이 이번에는 ‘준봉홀딩스’ 투자 사기꾼들과의 대결을 예고했다.
앞서 이한신은 지동만(송영창 분)의 가석방을 막기 위해 그의 담당 수사관이었던 안서윤(권유리 분)과 손을 잡았다. 한 번의 팀플레이를 통해 안서윤을 신뢰하게 된 이한신은 새롭게 맡게 된 준봉홀딩스 투자 사기꾼 가석방 방어를 위해 또 한 번 그에게 도움을 구했다. 여기에 사채업계의 레전드 최화란(백지원 분)이 가세했다. 이한신은 준봉홀딩스에 물린 돈이 있는 최화란은 “돈을 찾아 드리겠다”고 이한신의 제안에 응했고 이에 변호사, 형사, 사채업자라는 독특한 팀이 완성됐다.
먼저 세 사람의 첫 만남을 담은 스틸컷이 눈길을 끈다. 장주식당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준봉홀딩스의 범죄수익금 400억을 찾기 위해 모인 세 사람. 하지만 “불법이랑은 손 안 잡는다”는 안서윤과 “경찰과는 일 안 한다”는 최화란은 시작부터 갈등을 겪는다는데. 이때 이한신은 “400억”이라는 키워드로 분위기를 돌리며 공조의 불씨를 살려낸다.
이어진 장면에서는 무언가 생각난 듯 확신에 찬 표정으로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이한신과 어딘가 석연치 않은 듯 고민에 빠진 안서윤과 최화란의 대조가 눈길을 끈다. 이는 400억 보물찾기 중 도저히 찾을 수 없는 돈 때문에 난관에 부딪힌 세 사람을 포착한 것이라고. 이때 이한신은 어김없이 새롭고, 신선한 묘책을 내놓는다는 전언. 과연 이한신이 이번에는 어떤 기상천외한 계획을 제안한 것인지, 그가 또 한 번 주변 사람들의 의심과 우려를 뛰어넘는 통쾌한 사이다를 선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고수, 권유리, 백지원의 본격적인 공조로 더욱 풍성한 재미를 예고한 tvN 월화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4회는 26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