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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백선호가 티빙 오리지널 ‘좋거나 나쁜 동재’(이하 ‘좋나동’) 종영 후 이데일리와 만나 진행한 인터뷰에서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좋나동’은 인기작 ‘비밀의 숲’의 스핀오프로, 스폰 검사라는 과거에서 벗어나 현재로 인정받고 싶은 검사 서동재(이준혁 분)의 화끈한 생존기를 그린 드라마. 백선호는 극 중 서동재 검사실에 배정된 청주지검 형사 1부 신임검사 성시운 역으로 분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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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호는 “‘구름빵’은 그 나이대에서 연기랑 노래를 잘하는 친구들이 뽑히는 거였는데 저는 할 수 있는 게 많이 없었다. 오디션에 갔는데 그냥 춤을 춰보라고 하셔서 엄마 앞에서 까불듯이 춤을 췄는데 (심사위원분들이) 다 빵 터지셨다. 그렇게 합격을 하고 처음에는 작은 공연부터 시작을 했다”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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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연기는 스물 한 살 되자마자 한 것 같다”며 “건강이 좀 안 좋았었는데 그때 회사에서 좋은 기회를 제안해 주셨다. 원래부터 배우에 대한 꿈이 컸기 때문에 지금 도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롤모델은 프랑스의 영화 배우 드니 라방 그리고 홍경을 꼽았다. 백선호는 “드니 라방 배우의 액팅을 보면 몸을 진짜 잘 쓰시는데 되게 자유롭고 진짜 거기에 있는 사람처럼 느껴지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홍경 선배님은 섬세한 연기와 패셔너블한 모습들 때문에 좋아한다. ‘약한 영웅’을 너무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1년 전의 목표와 올해의 목표가 다를 터. 그는 “더 많이 경험하자는 마음이다. 시간 나면 여행을 많이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연기자가 되고 싶어요. 갖고 싶은 수식어요? 꿈이긴 한데... 연기 천재요.”(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