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명품 검객 오상욱이 도마 위에서 칼을 잡고 생선을 정조준한다.
| 사진=‘푹 쉬면 다행이야’ |
|
오는 13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푹다행) 31회에는 프로그램 최초로 현역 스포츠 선수인 오상욱, 곽윤기가 일꾼으로 출연한다. 두 사람은 김대호, 박준형, 정호영과 함께 0.5성급 무인도 운영 도전에 나선다. 스튜디오에서는 안정환을 비롯해 붐, 최예나, 아나운서 오승훈이 이들의 운영기를 지켜본다.
2024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금메달리스트인 오상욱과 쇼트트랙의 곽윤기는 활동 종목이 다름에도 절친한 친구로 소문나 있다. 함께 찍은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릴 때마다 높은 조회 수로 브로맨스를 인정받았다.
일꾼으로 나란히 출격한 오상욱과 곽윤기는 신체 조건, 운동 신경을 앞세워 자신감을 내비친다. 특히 신장 192cm, 양팔 길이 205cm의 오상욱은 해루질에서 맹활약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긴 팔과 동체 시력 여기에 펜싱 특유의 찌르기 실력까지 같은 오상욱의 해루질에 모두의 관심이 쏠린다. 하지만 오상욱이 해루질에 열중하던 중 파도로 인해 대형 사고가 벌어지면서 우려를 자아낸다.
한편 오상욱은 펜싱 피스트가 아닌 도마 위에서 칼을 잡고 생선과 마주한다. 명품 검객 오상욱의 칼질 솜씨는 오는 13일 오후 9시 ‘푹다행’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