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토코리아, 사행사업 부정적 인식 개선 위해 노력

  • 등록 2023-11-28 오전 10:25:04

    수정 2023-11-28 오전 10:25:04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지난 2001년 10월, 2002 한일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와 국내 스포츠 발전을 위한 기금 조성을 목적으로 시작된 스포츠토토 사업은 올해로 22년째를 맞고 있다.

2001년 10월 1기 사업자인 타이거풀스를 시작으로 진행된 스포츠토토 사업은 사업시작 1년만에 사업부진으로 인한 발매 중단이라는 큰 위기를 겪었으나, 2003년 오리온그룹(2기 사업자, 2003~2015.6)이 인수하면서 위기를 극복하고 3기 케이토토(2015.7~2020.6)를 거쳐, 4기 현 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2020.7~현재)까지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2001년~2022년까지 스포츠토토를 발행하여 조성된 수익금은 누적 기준 약 17조 4000억 원이다. 조성된 수익금은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편입되어 생활체육, 전문체육, 장애인 체육 육성 등을 위해 사용되는 등 모든 국민이 균등한 체육 복지를 누리게 하는데 사용된다. 또한, 국제 체육 교류 증진을 위한 사업과 스포츠 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지원되어 대한민국이 스포츠 강국으로 발전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체육진흥투표권 수익금 용도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토토는 국민체육진흥법에 근거를 둔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기금조성 사업 중 하나로 스포츠를 매개로 한 공익사업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불법스포츠도박’과 명확한 구분을 짓지 않고 ‘스포츠 도박’이라는 인식이 존재하고 있다.

스포츠토토 사업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이러한 인식 개선을 위해 매년 건전화 캠페인과 유관기관 연계 도박중독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판매점주, 종사자, 주최단체 대상 건전화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건전화 캠페인은 온라인을 통해 진행하며 이용자 스스로가 도박 과몰입 상태를 점검하고 경각심을 유도해 중독 예방을 유도하는 캠페인이며 도박중독 예방 캠페인은 유관기관(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연계한 캠페인으로 스포츠토토 판매점 이용자 대상 건전구매서약을 받고 자가점검(CPGI)를 통해 결과에 따라 전문가 상담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매년 임직원, 주최단체 및 판매점주를 대상으로 건전화 교육을 진행하여 국민체육진흥법상 위약벌 조항, 준법 및 윤리경영 의식을 고취시키고 구매/환급 제한 시스템 안내 및 등록을 유도해 건전화 의식을 높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언론보도, SNS 채널 등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스포츠토토로 조성된 수익금의 공익성에 대한 광고 및 홍보를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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