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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은 15일(한국시간) 버뮤다 사우샘프턴의 포트 로열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2개씩 주고받아 이븐파 71타를 쳐 공동 54위로 먼저 경기를 끝냈다. 저스틴 로어와 하이덴 스프링어(이상 미국) 등 2명이 6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1위에 오른 가운데 일몰로 일부 선수가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잔여 경기는 둘째 날 이어진다.
페덱스 포인트 127위로 떨어진 김성현은 125위까지 주는 내년 시즌 시드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잔여 경기는 이번 대회를 포함해 이어지는 RSM 클래식까지 단 2개 대회만 남기고 있어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하면 내년 안정적인 투어 활동을 보장받지 못한다. 1라운드에서 공동 54위에 그친 김성현의 예상 페덱스 순위는 129위까지 밀렸다.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성현은 전반에는 7번홀(파5)에서 버디만 1개 골라냈으나 후반에는 버디 1개를 수확하는 데 그치고 보기 2개를 적어내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페덱스 포인트 98위로 시드 확보 안정권에 든 이경훈은 첫날 2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80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