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거 우즈(사진=AFPBB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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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8·미국)가 미국 유타주에 골프장을 설계한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우즈가 자신의 코스 디자인 회사 TGR와 함께 미국 유타주의 마르셀라 클럽 설계를 맡았다”고 8일 전했다.
골프채널은 “이는 우즈가 최초로 산악지형 코스를 설계하는 것”이라며 “이곳은 유타주에서 가장 긴 코스 중 하나로 8000야드 이상이 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우즈는 “더없이 흥분되는 프로젝트를 맡았다. 유타는 골프, 스키, 자전거, 하이킹, 낚시 등 사계절 내내 야외에서 활동할 수 있는 좋은 날씨를 가진 곳”이라며 “이렇게 특별한 장소에서 코스를 설계하게 돼 기쁘다. 현대적인 호화로움과 마르셀라 클럽이 지향하는 바를 아우르는, 세계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는 코스로 만드는 것이 나의 의도”라고 밝혔다.
마르셀라 클럽 측은 나중에 추가할 18홀 코스도 우즈에게 설계를 맡겨, 36홀로 조성한다. 또한 단 500명에만 풀 회원권을 제공하는 최고급 골프클럽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골프채널은 덧붙였다. 완공은 오는 2025년이다.
우즈는 텍사스 휴스턴 인근의 프라이빗 코스인 블루잭 내셔널, 미국 미주리주의 페인스 밸리, 멕시코의 엘 카르도날 앳 디아만테 등의 코스를 설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