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교체’ PSG, 툴루즈 꺾고 개막 12경기 무패

  • 등록 2024-11-23 오후 2:12:08

    수정 2024-11-23 오후 2:12:08

이강인(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이강인(23)을 교체 투입한 파리 생제르맹(PSG)이 툴루즈를 꺾고 개막 이후 12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PSG는 2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12라운드 홈경기에서 툴루즈에 3-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PSG는 올 시즌 10승 2무(승점 32)를 기록하며 리그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브레스트를 3-2로 누른 2위 AS 모나코(8승 2무 2패·승점 26)와는 승점 6차를 유지했다.

이강인은 국가대표로 14일 쿠웨이트, 19일 팔레스타인과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5, 6차전 원정경기를 치른 이강인은 이날 선발에서 제외돼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PSG는 이강인이 없는 가운데 전반 35분 첫 골을 터뜨렸다. 아슈라프 하키미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주앙 네베스가 페널티아크에서 오른발 논스톱 발리슛으로 마무리해 첫 골을 선점했다.

이후 후반 15분 이강인이 데지레 두에와 교체돼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이강인은 왼쪽 윙어로 뛰다가 후반 28분 우스민 뎀벨레가 파비안 루이스와 교체되면서 오른쪽 윙어로 자리를 옮겼다. 후반 34분에는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왼쪽 측면에서 내준 공을 이강인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수비수가 머리로 막아냈다.

PSG는 후반 39분 하키미의 크로스 때 수비수가 머리로 걷어낸 공을 루카스 베랄두가 골문 앞에서 왼발로 차넣어 격차를 벌렸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역습 상황에서 비티냐의 추가골로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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