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상, 최윤희 부부는 결혼 34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신혼 같은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유현상은 “출근할 때 꼭 뽀뽀를 하고 길을 걸을 때도 손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자꾸 늦게 들어오니까 엄마가 집 앞에서 기다리셨다”며 “남편을 보고 외출 금지를 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잠깐 뭐 사러 간다고 하고 남편과 밥을 먹고 들어갔다. 남편은 날 10분 보기 위해 와줬다”라며 “그 마음이 변치 않으면 결혼을 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최윤희의 어머니는 신문기사를 보고 결혼 소식을 알았다고. 유현상은 큰 아들이 태어난 이후 사위로 인정을 받았다며 “전혀 섭섭하지 않다. 우리 결혼할 때 장모님의 이가 흔들릴 정도로 신경을 쓰고 마음이 아프셨다”라며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