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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와 고진영, 김세영, 김효주는 박세리(44) 감독과 함께 8일 오후 5시 30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해산한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이어 2연패를 노렸던 한국 여자골프 선수단은 도쿄올림픽에서 ‘노메달’에 그쳤다. 기대가 컸던 만큼 1개의 메달도 획득하지 못해 더 큰 아쉬움을 남겼다. 고진영과 김세영 공동 9위, 김효주 공동 15위, 박인비 공동 2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에 따라 선수들은 귀국 후 외부인과 접촉할 수 없으며, 자택 내에서도 동선을 분리해 생활해야 하는 등 자가격리를 한다. 다만, 다시 선수 활동을 해야 하는 만큼 제한적 훈련을 허용했다. 야외 공간에서 외부인과 분리해 개별 훈련을 할 수 있다. 이동 시에는 자차로만 다녀야 한다.
김효주는 자가격리가 끝난 뒤에도 곧바로 LPGA 투어에 복귀하지 않고 당분간 국내에 남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9월 9일 개막하는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하고 이후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 참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