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데이식스(DAY6) 원필이 무대 도중 눈물을 흘린 이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앞선 공연에서도 자주 눈물을 보였던 원필은 유독 이날 공연에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폭풍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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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필은 “(고척돔) 무대에 서 있을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한 마음에 (눈물을 흘리고) 그랬다”며 “저희가 올해 열심히 곡 작업도 하면서 스케줄도 소화하고, 으쌰으쌰 하면서 마이데이(팬덤명) 분들과 함께 바쁜 나날을 보냈다. 좋아하는 이들과 무대를 꾸밀 수 있다는 것 자체에 감격하고 울컥했다”고 털어놨다.
영케이는 또 ‘콩그레츄레이션’에 대해 “데뷔곡이 여전히 사랑받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다”며 “여러분과 함께 불러 더욱 감격스러웠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데이식스는 20~21일 양일간 열리는 ‘2024 데이식스 스페셜 콘서트 더 프레젠트’를 통해 총 3만 8000명의 관객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국내 밴드 사상 첫 고척돔 입성이자 지난해 12월 ‘데이식스 크리스마스 스페셜 콘서트 더 프레젠트 : 유 아 마이 데이’ 이후 약 1년 만에 개최하는 스페셜 콘서트다.
데이식스는 올해 국내에서만 총 세 개의 공연장을 전석 매진시키며 공연으로도 기세를 자랑했다. 지난 4월 360도 개방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데이식스 콘서트 웰컴 투 더 쇼’로 3일간 3만 4000여 관객을 동원했고, 9월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는 세 번째 월드투어 ‘데이식스 세 번째 월드투어 포에버 영’을 통해 3일간 4만여 관객과 뜨겁게 호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