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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반댁 도련님 시절부터 전기수로 살아가고 있는 지금 이 순간까지도 늘 옥태영만을 가슴 속에 품고 살아왔던 천승휘는 그것이 혼자만의 감정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옥태영 역시 매번 현실의 벽에 부딪혀 거절해 왔을 뿐 그를 향한 마음은 소중히 간직하고 있었다고 고백해 애절함을 최고조로 이끌었다.
긴 시간이 흐른 뒤 다시 만나게 될 옥태영과 천승휘의 새로운 이야기가 예고된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그런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있다. 오랜만에 마주했음에도 변함없는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는 옥태영과 천승휘 사이에는 전보다도 한층 깊어진 애틋함이 느껴진다.
뿐만 아니라 함께하고 있는 이들의 얼굴에 가득 번진 두 사람의 미소 띤 얼굴 역시 눈길을 끈다. 과거와 다른 신분, 다른 이름으로 살아가고 있지만 함께 있을 때만큼은 모든 근심, 걱정 없이 환히 웃는 순간들이 엿보여 옥태영과 천승휘의 재회가 더욱 기다려지고 있다.
닿을 듯 닿지 않는 임지연과 추영우의 애달픈 로맨스는 오늘(28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옥씨부인전’ 7회에서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