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한국 여자 골프, 메달 획득 실패…2연패 무산

  • 등록 2021-08-07 오후 12:31:09

    수정 2021-08-07 오후 12:31:09

고진영(오른쪽)과 김세영.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한국 여자 골프대표팀이 2020 도쿄올림픽에서 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고진영(26)은 7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시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골프 최종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를 적어낸 고진영은 공동 9위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김세영(28)과 김효주(26), 박인비(33)도 모두 3위 이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김세영은 고진영과 함께 공동 9위에 자리했고 김효주는 9언더파 275타 공동 15위, 박인비는 5언더파 279타 공동 23위를 차지했다.

태극마크를 달고 이번 올림픽에 출전한 네 선수는 금메달 유력 후보로 꼽혔다. 세계 최강의 실력을 갖고 있어 어벤져스라고 불리기도 했다. 네 선수 모두 세계랭킹 10위 이내에 있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만큼 한국은 전관왕에 도전했다.

결과는 아쉬웠다. 고진영과 김세영, 김효주, 박인비 모두 한 타, 한 타 최선을 다했지만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이날 동반 플레이를 펼친 고진영과 김세영은 순위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출발은 좋았다. 고진영과 김세영은 전반에만 각각 2타와 4타를 줄이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후반 플레이가 아쉬웠다. 두 선수 모두 후반에 많은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공동 9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2016 리우 대회에 이어 다시 한 번 금메달 사냥에 나섰던 박인비는 공동 23위에 만족해야 했다. 박인비는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이번 대회가 마지막 올림픽인 것 같다”며 “5년을 준비했는데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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