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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26)은 7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시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골프 최종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를 적어낸 고진영은 공동 9위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김세영(28)과 김효주(26), 박인비(33)도 모두 3위 이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김세영은 고진영과 함께 공동 9위에 자리했고 김효주는 9언더파 275타 공동 15위, 박인비는 5언더파 279타 공동 23위를 차지했다.
결과는 아쉬웠다. 고진영과 김세영, 김효주, 박인비 모두 한 타, 한 타 최선을 다했지만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2016 리우 대회에 이어 다시 한 번 금메달 사냥에 나섰던 박인비는 공동 23위에 만족해야 했다. 박인비는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이번 대회가 마지막 올림픽인 것 같다”며 “5년을 준비했는데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