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러버' 정인선, 新 로코 요정 "많은 것 느끼고 배워" 종영 소감

  • 등록 2024-10-07 오전 10:11:19

    수정 2024-10-07 오전 10:11:19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DNA 러버’를 통해 ‘新 로코 요정’으로 주목받는 배우 정인선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정인선은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DNA러버’(극본 정수미, 연출 성치욱, 제작 하이그라운드, 아이피박스미디어, 팬엔터테인먼트)에서 수많은 연애 실패 후 유전자를 통해 자신의 짝을 찾으려는 유전자 연구원 ‘한소진’ 역을 맡아 극의 판타지 요소와 로맨틱 코미디, 깊이 있는 감정 연기까지 모두 균형감 있게 소화했다.

정인선은 “6개월간 ‘DNA러버’라는 세상 속에서 소진이로 살아가는 시간 동안 많은 것들을 느끼고 배웠다. 사랑에 용감하고 감정에 솔직한 소진이가 때로는 표현하기 쉽지 않았지만, 한편으로는 속 시원하게 발산하는 에너지를 즐겁게 누리며 행복하게 찍었다”며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깊은 애정을 전했다.

이어 정인선은 “사랑에 관한 많은 이야기들 중에서 ‘DNA러버’를 아껴 주셔서 감사하다. 저희가 준비했던 다양한 색깔의 사랑 이야기가 시청자분들 마음에 닿았으면 좋겠다”며 드라마를 끝까지 함께해 준 애청자를 향한 진심 어린 감사도 덧붙였다.

‘DNA러버’에서 내공이 느껴지는 연기부터 파격적인 헤어까지 완벽하게 ‘한소진’으로 분한 정인선은 그동안 안방에서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로코의 맛을 선사하며 극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정인선은 실제 유전자 센터 연구원들에게 자문을 구해 DNA 분석 장면에서 직업적 디테일을 살려냈고, 단발 히피펌을 통해 캐릭터의 4차원 매력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무엇보다 정인선은 미스터리가 가미된 전개 속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인물의 감정선을 깊이 있게 표현해 냈으며, 칼딕션과 안정적인 발성을 바탕으로 진지함과 코믹함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올라운더’ 저력을 입증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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