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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는 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펼쳐진 바르셀로나와의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최종 6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호날두는 이날 페널티킥으로만 2골을 터뜨리며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메시를 압도했다. 호날두는 전반 13분 자신이 유도한 페널티킥을 직접 성공시켜 선제골을 이끌어냈다. 호날두의 골로 기세가 오른 유벤투스는 전반 20분 후안 콰드라도의 패스를 웨스턴 맥케니가 골로 마무리지어 2-0으로 달아났다.
오히려 유벤투스는 후반 6분 상대 핸드볼 파울로 또 다시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다. 역시 호날두가 키커로 나섰고 깔끔하게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 경기 전 이미 16강행을 확정지었던 유벤투스는 이날 승리로 5승 1패 승점 15를 기록, 조 1위를 확정했다. 조별리그 5연승을 달리다 이날 첫 패배를 맛본 바르셀로나는 유벤투스와 같은 승점 15를 기록했지만 상대전적에서 밀려 조 2위로 16강에 나가게 됐다.
지난 10월 두 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 때 둘의 맞대결이 성사될 뻔 했지만 당시 호날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