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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오윙스 밀스의 케이브스 밸리 골프 클럽(파72)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950만달러)에서 패트릭 캔들레이(미국)가 6차 연장 끝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을 꺾고 우승하며 최종 3차전 투어 챔피언십에 나갈 30명이 모두 확정됐다.
임성재(23)는 페덱스컵 포인트 12위로 한국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을 받았다. 2018~2019시즌, 2019~2020시즌에 이어 3시즌 연속 출전이다. 앞선 두 번의 대회에선 공동 11위와 공동 19위에 올라 플레이오프 보너스 상금으로만 127만달러를 받았다.
투어 챔피언십은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의 마지막 대회로 30명이 출전해 보너스 상금 1500만달러(약 174억원)의 주인공을 가리는 왕중왕전 성격을 띤다.
투어 챔피언십은 새로 도입된 타수 이득 시스템의 독특한 경기 방식으로 진행한다. 1위부터 30위까지의 선수가 최대 10언더파부터 이븐파의 성적을 미리 받고 시작하는 경기 방식으로 진행한다. 1위 10언더파, 2위 8언더파, 3위 7언더파, 4위 6언더파, 5위 5언더파, 6~10위 4언더파, 11~15위 3언더파, 16~20위 2언더파. 21~25위 1언더파, 26~30위 이븐파를 적용받는다.
마지막까지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을 노린 이경훈(30)과 김시우(26)는 아쉽게 31위와 34위로 티켓 확보에 실패했다. 이경훈은 이날 끝난 대회에서 공동 12위(17언더파 271타), 김시우는 공동 29위(12언더파 276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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