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2023시즌 코칭스태프 확정...피칭퍼포먼스 코치 신설

경험 풍부한 국내 코칭스태프 영입 통해 변화 모색
신설된 피칭 퍼포먼스 코치에 이동걸 코치 선임
퓨처스팀은 최원호 감독 체제 유지해 육성 작업 지속
  • 등록 2022-11-14 오전 9:52:14

    수정 2022-11-14 오전 10:08:07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2023시즌 코칭스태프 보직을 확정했다.

한화 구단은 14일 코칭스태프 구성을 마무리하고 공식 발표했다.

1군은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을 필두로 경험이 풍부한 국내 코칭스태프 영입을 통해 변화를 꾀한다.

수베로 감독의 요청에 따라 호세 로사도 투수코치와 김남형 타격코치, 박윤 타격보조코치, 전상렬 1루/외야 코치, 대럴 케네디 주루/작전 코치 등은 지난해 보직을 유지한다.

여기에 전력분석원 시절부터 수베로 감독과 시프트 등 수비 전반에 대해 논의했던 최윤석 전 퓨처스 수비코치가 1군 수비코치로 자리를 옮긴다. 수석코치 이대진 코치를 비롯해 박승민 불펜코치, 김정민 배터리 코치 등 국내 리그 경험이 풍부한 코칭스태프도 합류했다.

새로운 변화는 1군 피칭 퍼포먼스 코치의 신설이다. 손혁 단장 부임 후 투수 파트 강화를 위해 신설한 피칭 퍼포먼스 코치는 각종 데이터의 현장 적용을 더욱 원활하게 하기 위한 자리로 전력분석파트와 현장 간 가교 역할을 담당한다.

전력분석원부터 1군 불펜 코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데이터 생산과 적용을 훌륭히 수행했던 이동걸 코치가 피칭 퍼포먼스 코치를 맡게 됐다.

퓨처스팀은 최원호 감독 체제를 유지하며 육성 작업을 이어간다. 박정진 투수코치, 마일영 불펜코치, 정현석 타격코치, 이희근 배터리코치, 추승우 작전/주루코치, 고동진 1루/외야 코치가 보직을 유지하게 됐다.

퓨처스 수비코치이던 최윤석 코치의 이동에 따라 지난해 잔류군 수비코치를 담당하던 남원호 코치가 퓨처스 수비코치로 이동한다.

잔류군은 최근 영입한 김성갑 총괄코치가 수비코치를 겸직하며 윤규진 투수코치, 이상훈 타격코치가 지난해에 이어 보직을 이어간다. 배터리코치로 정범모 코치가 새롭게 영입됐다.

트레이닝 코칭스태프는 이지풍 총괄 트레이닝 코치를 중심으로 1군 김형욱, 김연규, 최우성 코치, 퓨처스 김재민, 서진영 코치, 재활군 배민규, 김소중 코치가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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