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PGA 챔피언십 제패한 켑카, 세계랭킹 13위로 점프

통산 5번째 메이저 우승…세계 랭킹 44위→13위
PGA 챔피언십 준우승한 셰플러는 람 제치고 1위
  • 등록 2023-05-22 오전 9:56:35

    수정 2023-05-22 오전 9:56:35

브룩스 켑카가 22일 열린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뒤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남자 골프 2023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브룩스 켑카(33·미국)가 세계 랭킹을 13위로 끌어올렸다.

22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켑카는 전주 44위에서 29계단이 상승한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끝난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켑카는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오크힐 컨트리클럽에서 끝난 PGA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9언더파 271타를 기록하고 정상에 올랐다.

LIV 골프 대회는 세계 랭킹 포인트를 받지 못하지만, 메이저 대회는 세계 랭킹 점수를 받는 데다가 배점도 훨씬 크기 때문에 켑카는 순위가 크게 상승할 수 있었다.

이번 우승으로 켑카는 PGA 투어 통산 9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지난해 6월 리브(LIV) 골프로 이적한 그가 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건 2021년 2월 피닉스 오픈 이후 2년 3개월 만이다. 특히 켑카는 메이저에서만 5승을 올렸고, 그중 PGA 챔피언십에서는 3승을 거뒀다.

또 켑카는 LIV 골프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는 기념비적인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PGA 챔피언십에서 켑카에 2타 뒤져 공동 2위에 자리한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세계 랭킹에서는 존 람(스페인)을 제치고 다시 1위로 올라섰다.

람은 2위로 내려 앉았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잰더 쇼플리(미국)가 3~5위를 유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셰플러와 공동 준우승을 차지한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는 세계 랭킹을 6계단 끌어올려 6위로 올라섰다.

맥스 호마(미국), 캐머런 스미스(호주), 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 윌 잴러토리스(미국)가 7위부터 10위까지로 뒤를 이었다.

PGA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한 임성재(25)는 19위로 한 계단 하락했지만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세계 랭킹을 기록했고, 김주형(21)이 두 계단 하락한 21위에 자리했다.

김시우(28)가 38위, 이경훈(32)이 43위에 자리했다.
수많은 취재진 앞에서 기념 촬영(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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