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철, '9명 사망' 시청역 역주행 참사 심층 분석…의문점 제기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한블리), 시청역 역주행 참사 집중 조명
  • 등록 2024-07-30 오전 11:00:54

    수정 2024-07-30 오전 11:54:24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한문철 변호사가 ‘시청역 역주행 참사’를 심층 분석한다.

30일 방송되는 대한민국 교통사고 제로 챌린지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에서는 지난 1일, 16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며 국민들을 충격에 빠뜨린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발생한 역주행 참사를 집중 조명한다. ‘교통사고 1타 강사’ 한문철 변호사는 참사가 발생한 사고 현장을 직접 방문해 운전자의 경로를 따라가며 당시 상황을 심층 분석한다. 지금까지 공개된 CCTV 와 인근 가게 블랙박스에 따르면 호텔 지하 주차장에서 나온 차량 한 대가 일방통행 도로를 역주행하기 시작한다. 이 차량은 신호도 무시한 채 빠른 속도로 질주하다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들을 덮치고, 차량 2대까지 잇달아 충격하고 나서야 멈춰 선다. 참혹한 사고 상황이 생생하게 찍힌 블랙박스 영상에 패널들은 “우리 모두가 피해자가 될 수 있다”며 충격에 빠진다.

역주행 운전자는 “브레이크가 딱딱했다”며 사고 직후부터 차량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한문철 변호사는 밝혀진 상황을 토대로 주행 궤적을 따라 걸으며 상황별 몇 가지 의문점을 제기한다. 급발진 사고 분석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운전자 과실 vs 급발진’으로 사고 원인에 대한 의견이 나뉘는 가운데 국과수 분석 결과는 ‘운전자 과실’에 무게가 실린 상황이다. 이에 한문철 변호사는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이 가장 중요하다”, “사건 진행 과정을 끝까지 지켜보고 분석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다시 한번 희생자들을 애도한다.

이어 두 생명을 지켜낸 도로 위 숨은 영웅들을 소개한다.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 속에는 블박차 앞으로 도로 한복판에 정차한 수상한 차량이 포착된다. 계속해서 아슬아슬한 주행을 이어가던 차량은 결국 지나쳐간 블박차 후미를 들이받아 블박차가 한 바퀴 넘게 전도되는 경악스러운 상황이 펼쳐진다. 가해차 운전자가 면허 취소 수준의 음주 상태였다는 사실과 뒤집힌 블박차 운전자가 6개월 차 임 산부였다는 충격적인 사실에 패널들은 강하게 분노한다. 사고 직후 “배 속 아이 생각이 가장 먼저 났다”고 밝힌 운전자는 구조 외침에 달려와 준 영웅들에게 ‘한블리’를 통해 감사 인사를 전한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전역 후 2년 만에 미니 8집 ‘Blessed(블레스드)’로 돌아온 가수 하성운이 함께한다. 하성운은 군 복무 중 ‘한블리’ 애청자였음을 밝히며 남다른 열정을 드러냄과 동시에 군 공백기를 무색게 한 남다른 예능감을 펼칠 예정이다.

한층 더 새롭고 풍성해진 JTBC 교통 공익 버라이어티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는 30일 오후 8시 50분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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