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세' 이윤희 누구?…'밀회'·'모범택시' 출연한 신스틸러

소속사 측 "고인의 따뜻한 기억 오래도록 간직할 것"
  • 등록 2025-01-11 오후 4:52:56

    수정 2025-01-11 오후 4:52:56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고 이윤희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며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고 이윤희는 1985년 연극 ‘국물 있사옵니다’로 데뷔해 2007년 영화 ‘밀양’을 통해 매체 연기를 시작했다.

매체 연기를 시작한 후 영화 △‘고래를 찾는 자전거’ △‘범죄와의 전쟁’ △‘러브픽션’ △‘7번방의 선물’ △‘감기’ △‘극비수사’ △‘더 킹’ △‘특별시민’ △‘보안관’ △‘행복의 진수’ △‘카운트’ 드라마 △‘자이언트’ △‘밀회’ △‘참 좋은 시절’ △‘연애 말고 결혼’ △‘구해줘2’ △‘블랙독’ △‘편의점 샛별이’ △‘모범택시’ △‘십시일반’ △‘크레이지 러브’ △‘살인자의 쇼핑목록’ 등에 출연하며 다수 작품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최근까지도 △‘선산’ △‘세작, 매혹된 자들’에 출연해 인상을 남겼다.

고인은 최근 범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고 새로운 활동을 예고했다. 그러나 전속계약 약 한 달 만에 비보가 전해져 안타까움을 안기고 있다.

소속사 범엔터테인먼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소속 배우 이윤희 님의 안타까운 별세 소식을 전하게 돼 무거운 마음”이라며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해 깊은 슬픔에 빠진 유가족분들과 이윤희 배우를 살아하고 아끼며 함께 슬퍼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가슴 깊이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추모했다.

소속사 측은 “이윤희 님은 다수의 작품을 통해 대중들에게 진심 어린 연기와 따뜻한 감동을 선사해 오셨다”라며 “범엔터테인먼트는 이윤희 님의 따뜻한 기억과 업적을 오래도록 간직하며 그의 삶과 가치를 기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고인은 11일 사망했다. 지병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울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3일 오전 8시, 장지는 울산하늘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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