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요리하는 돌아이 "母 암판정에 요리 시작…욕 나에게 한 것"

  • 등록 2024-10-07 오전 11:39:51

    수정 2024-10-07 오전 11:39:51

사진=뉴스1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요리하는 돌아이가 ‘흑백요리사’ 출연 소감을 밝혔다.

7일 오전 서울 마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는 넷플리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김학민&김은지 PD, TOP8 최현석, 정지선, 정호준, 애드워드리, 트리플스타, 요리하는 돌아이, 이모카세, 나폴리 맛피아가 참석했다.

요리하는 돌아이는 “(출연을 결정 지은데는)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었다. 요리를 하고 싶어서 시작한 사람이 아니었다”며 “부모님이 냉면집을 암판정을 받아서 가게를 지키고자 시작을 했다. 본격적으로 요리를 시작할 때 어머니가 미안하다고 했다. 본인이 힘들었던 점을 물려주는 것 같아서”라고 털어놨다.

이어 “어머니께서 걱정을 많이 해주셨는데 보란듯이 이겨내고 잘 사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다. 병상에 누워계셨을 때 제가 나온 프로그램을 하루종일 보시더라. 돈 안드는 효도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을 했다. 8년 만에 제 닉네임을 다시 들고 나왔다”고 설명했다.

부모님의 반응을 묻자 요리하는 돌아이는 “넷플릭스가 뭔지도 아직은 모르신다. 누나가 보여줬을 때 많이 우셨다고 하더라. 불쌍해 보인 것 같더라. 앞에서 비속어도 사용하고. 저를 향한 욕이었는데 많은 분들이 비판, 비난을 해주셔서 상처를 받을 것 같아서 걱정을 하셨다”고 말했다.

요리하는 돌아이는 비속어는 자신을 향한 것이었다며 “거울을 보고 한 느낌이었다”고 해명했다.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은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

지금껏 본 적 없는 파격적인 미션과 요리에 진심인 셰프들의 치열한 명승부, 최강 심사위원 백종원과 안성재의 최고의 맛을 찾아가는 촘촘한 그물 심사가 사랑을 받고 있다.

넷플릭스 TOP 10 웹사이트에 따르면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지난 9월 23일(월)부터 29일(일)까지 4,900,000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했다. 한국, 대만, 싱가포르, 홍콩 등 4개국 1위를 포함, 총 28개국 TOP 10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지난 9월 17일 공개 이후 2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비영어) 부문 1위라는 쾌거를 이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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