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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온라인상에서는 써니가 팬 커뮤니티 플랫폼 ‘버블’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남긴 메시지 내용이 화젯거리가 됐다. 이는 써니가 지난달 중순쯤 남긴 메시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르면 써니는 팬들에게 “잘 지냈어? 요즘 참 시끄러운 뉴스들이 많아서 정신없는 매일이다. 그렇지?”라고 인사했다. 그는 이어 “나도 뉴스로 접하고 알게 되는 것들이 많아서 뭐라고 말할 수 있는 게 없어. 근데 우리 관계에는 크게 상관없는 일인 것 같기도?”라고 덧붙였다.
써니는 “약간 강 건너 불 구경 하듯이 지켜보는데, (팬들이) 괜히 ‘그래서 SM은 어떻게 되는 거래?’ ‘소녀시대는 어떻게 된대?’ 하면서 속시끄러운 소리 들을까 봐 그게 걱정”이라고 했다. 덧붙여 “뭘 알았어야, 알아야 말을 해줄 텐데. 우리 주식으로 돈이라도 벌게 해주고 싶은데. 나도 없어 SM 주식. 모르는데 어떻게 알려줘요”라고도 했다.
SM 창업자이자 총괄 프로듀서였던 이수만의 조카이기도 한 써니는 “참고로 나는 항상 법을 지키고 도덕을 지키고 어디 가서 부끄러운 자녀, 부끄러운 동료, 친구, 그리고 무엇보다 ‘부끄러운 과거의 내 가수’가 되지 않기 위해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고 있다”는 말도 꺼냈다.
한편 SM 내홍 속 이수만 지분 14.8%를 매입해 단숨에 최대 주주로 올라섰던 하이브는 한 달여간 카카오와 SM 인수 경쟁을 벌인 끝 지난 12일 인수 절차 중단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카카오가 SM을 품게 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