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의 울버햄프턴, 올여름 내한 가능성

  • 등록 2023-03-17 오전 10:44:26

    수정 2023-03-17 오전 10:44:26

황희찬이 속한 울버햄프턴 원더러스가 올여름 내한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AFPBB NEWS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황희찬이 속한 울버햄프턴 원더러스가 올여름 대한민국을 찾을까.

울버햄프턴 지역지 ‘익스프레스&스타’는 17일(한국시간) “울버햄프턴이 프리시즌 기간 한국으로 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올 시즌 울버햄프턴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7승 6무 14패로 13위에 자리해 있다. 과거 설기현 경남FC 감독이 선수로 활약했다. 현재는 황희찬이 속한 팀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황희찬 외에도 디에고 코스타, 라울 히메네스, 아다마 트라오레, 후벵 네베스 등이 있다.

매체는 “오는 7월 울버햄프턴이 한국 방문을 위한 논의가 잘 진행되고 있다”며 “2019년 중국 투어 이후 처음으로 아시아를 찾게 된다”라고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한국을 찾는 팀은 울버햄프턴 외에도 더 있을 전망이다. 매체는 “아직 한국행에 서명한 건 아니다”라면서도 “새 시즌 준비를 위해 다른 유럽팀과 친선 경기를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물론 새 시즌 준비 외에도 마케팅 목적도 있다. 울버햄프턴은 지난 2016년 중국의 푸싱 기업에 인수됐다. 매체는 “푸싱 기업 인수 후 여러 시장에서 위상을 향상하려고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이번 한국 방문도 마찬가지다. 매체는 “한국 방문은 이런 흐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황희찬을 앞세워 한국 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익스프렌스&스타’는 “지난해 울버햄프턴은 미국 프리시즌 투어가 취소되는 불운을 겪었다”며 “몇 주 안에 한국행을 확정하길 바란다”라며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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