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인가 스캔들' 정지훈 "눈 작은데 눈빛 연기…금식까지 했다"

  • 등록 2024-07-02 오전 11:45:01

    수정 2024-07-02 오전 11:45:01

사진=뉴스1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정지훈이 ‘안구 연기’에 대한 고충을 내비쳤다.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는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화인가 스캔들’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김하늘, 정지훈, 정겨운, 서이숙, 기은세, 박홍균 감독이 참석했다.

정지훈은 “대사가 많지 않아서 감정을 말할 수 없다. 말 없이 표현을 해야한다. 눈으로 얘기를 해야 한다”라며 “제가 눈이 작다보니 눈이 안 붓게 하려고 금식을 하면서 했다. 눈빛이 보여야하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정지훈은 “촬영 전에 30분씩 뛰거나 스쿼트를 하면서 그 정도의 열정으로 했다”고 덧붙였다.

박홍균 감독은 정지훈에 대해 “굉장히 훌륭하게 감정을 표현하는 섬세한 배우”라며 “액션 부분은 여러번 얘기가 나왔지만 지훈 씨가 워낙 숙달된 장인이고 아이디어도 많다. 액션 장면 촬영이라는게 대역과 번갈아가면서 찍기도 하고 어려운 조건이 있는데 지훈 씨는 마스터를 하고 있다. 아이디어도 훌륭했다. 결과물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화인가 스캔들’은 대한민국 상위 1% 화인가를 둘러싼 상속 전쟁으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받는 나우재단 이사장 ‘완수’(김하늘 분)와 그녀의 경호원 ‘도윤’(정지훈 분)이 화인가의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치명적 스캔들 드라마.

김하늘은 화인가의 며느리이자 아이콘 완수 역을 맡았다. 정지훈은 완수의 경호원 도윤 역으로 강력한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겨운은 화인가의 후계자 김용국 역, 서이숙은 화인가의 절대자 박미란, 윤제문은 화인가의 변호사 한상일, 기은세는 화인가의 불청객 장태라 역으로 연기한다.

‘화인가 스캔들’은 7월 3일 공개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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