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픈 선두 우스트히즌, 64타 징크스 넘을까

디오픈 역대 첫날 64타 기록 10번째 선수
역대 9명 선두 지키지 못하고 우승 못해
2010년 디오픈 정상..PGA 투어 유일한 우승
  • 등록 2021-07-16 오전 11:01:24

    수정 2021-07-16 오전 11:01:24

루이 우스트히즌.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의 메이저 골프대회 디오픈(총상금 1150만달러)의 우승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우스트히즌은 16일(한국시간) 영국 샌드위치의 로열 세인트조지스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디오픈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4타를 쳐 1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섰다.

우스트히즈은 2010년 디오픈에서 우승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거둔 유일한 우승이다. 이번 대회ㅏ 첫날 단독 선두로 나서며 11년 만에 두 번째 우승의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역대 기록을 보면 우스트히즌의 우승 가능성은 크지 않다. 디오픈 역대 첫날 64타를 친 선수가 우승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디오픈에서 첫날 64타를 친 건 우스트히즌이 10번째다. 1983년 크레이그 스테들러(미국)를 시작으로 크리스티 오코너(1985년), 로저 데이비스(1987년), 레이먼드 플로이드(1992년), 스티브 페이트(1992년), 미겔 앙헬 히메네스(2009년), 로리 매킬로이(2010년), 애덤 스콧(2012년) 그리고 필 미켈슨(2016년)이 주인공이었다. 그러나 앞서 9명의 선수 가운데서 한 번도 우승자가 나오지 않았다. 미켈슨과 스콧, 데이비스가 준우승한 게 최고 성적이다.

우스트히즌은 올해 열린 세 차례 메이저 대회에서 두 번이나 준우승하며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5월 PGA 챔피언십에선 미켈슨에 이어 2위, 지난달 US오픈에서도 존 람(스페인)에 1타 차 준우승했다.

우스트히즌은 세계랭킹 13위의 강자다. 유럽 등의 투어에선 통산 11승을 올렸지만, PGA 투어에서 1승밖에 없다는 게 약점이다. 징크스를 깨고 생애 두 번째 메이저 챔피언으로 등극할지 관심이 쏠린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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