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가 썼던 백업용 퍼터..경매에서 4억5000만원 낙찰

  • 등록 2021-08-30 오전 11:07:30

    수정 2021-08-30 오전 11:26:42

타이거 우즈가 사용한 백업용 퍼터. (사진=골프위크 홈페이지)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6·미국)가 썼던 연습용 스카티카메론 퍼터가 경매에서 4억5000만원에 팔렸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 등은 30일(한국시간) “우즈가 2002년 사용한 스카티카메론 퍼터가 이날 골든 에이지 골프 경매에서 39만3300달러(약 4억5000만원)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12일부터 시작된 경매의 시초가는 2만5000달러였다. 26일에는 10만4431달러까지 치솟았고 경매 마지막 날에는 가격이 폭등하면서 22만3858달러에 이어 29만7955달러, 32만7750달러를 넘어 39만3300달러에 팔렸다.

이 퍼터는 우즈가 메이저 15승을 차지하는 동안 사용했던 퍼터는 아니다. 실제 경기에선 사용한 적이 없는 연습용 백업 퍼터다. 2002년 스카티카메론에서 제작한 뉴포트2 모델이다. 경매에 나온 퍼터는 실제 쓰던 제품과 똑같은 복제품이다. 그럼에도 우즈가 소유했고 연습 때 사용했다는 점에서 높은 소장가치를 인정받았다.

골든 에이지 경매에 따르면 스카티카메론은 우즈를 위해 해마다 1~2개의 백업용 퍼터를 만들어 10개 정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매에 나온 퍼터는 길이 34인치에 부드러운 타구감을 위해 독일 스테인리스 스틸을 사용해 만들었다. 대부분의 뉴포트2 퍼터는 헤드 윗부분에 정렬 라인이 있지만, 이 제품에는 빨간점 1개만 찍혀 있다. 헤드 뒤쪽에는 타이거 우즈의 영문 이니셜, 헤드 페이스 쪽인 약자인 ‘TW’가 새겨져 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같은 경매에서 게리 플레이어의 1974년 마스터스 우승 트로피가 52만3483 달러(약 6억원), 1904년 올림픽 우승 트로피 49만3777달러(약 5억7500만원), 빌리 캐스퍼의 1966년 US오픈 우승트로피 3만326달러(약 3530만원) 등이 판매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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