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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정은 16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세계역도선수권 여자 87kg 이상급에서 인상 124kg, 용상 165kg, 합계 289kg을 들어 3개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중국의 리원원은 인상 1, 2차 시기에서 130kg에 연달아 실패한 뒤 오른팔 부상으로 기권했고, 미국의 테이슨-래픈이 용상에서 166kg을 들었지만 최종 실격 처리됐다.
올림픽, 아시안게임과 달리 세계역도선수권에는 인상, 용상, 합계에 모두 메달이 걸려 있다.
박혜정은 세계선수권 3관왕으로 오는 23일 개막하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전망도 밝혔다. 박혜정은 아시안게임에서도 리원원과 금메달을 두고 치열하게 다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