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대한축구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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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축구협회는 포항스틸러스와 울산HD가 만나는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 입장권을 22일 오후 7시부터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포항과 울산은 오는 30일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회 결승 맞대결을 펼친다. 올해부터 기존 FA컵이 코리아컵으로 이름을 바꾸면서 결승전도 홈 앤드 어웨이가 아닌 중립 단판 경기로 치러진다.
이번 코리아컵 결승 좌석의 특징은 팬 존이다. 일반적인 경기에서는 양쪽 골대 뒷좌석만 응원석으로 배정하나 이번 경기에서는 팬 존을 확대했다. 골대 뒤뿐만 아니라 동쪽 관중석도 절반씩 나누어 포항과 울산의 팬 존으로 배정했다.
협회는 “중립 경기라는 특성을 고려해 양 팀을 응원하는 팬들이 더 넓은 구역에서 자유롭게 응원전을 벌일 수 있도록 확대했다”라고 설명했다.
팬 존에서는 상대 팀 유니폼, 응원 용품 착용은 불가능하다. 이외의 어떤 복장으로도 입장할 수 있다. 팬 존이 아닌 서쪽 지정석과 테이블석은 양 팀 팬을 포함한 모든 관중이 자유롭게 앉을 수 있다.
코리아컵 결승 입장권은 1등석, 양 팀 팬 존, 테이블석, 휠체어석 등으로 구분된다. 모든 좌석은 지정석이고 2층 좌석은 판매 추이에 따라 개방 여부가 결정된다. 입장권은 ‘PlayKFA’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입장권이 온라인 판매로 다 팔리지 않으면 경기 당일 오전 11시부터 현장 판매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