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파리올림픽 국가대표 훈련 지원 확대...맞춤형 지원도 제공

  • 등록 2024-07-02 오후 1:15:23

    수정 2024-07-02 오후 1:15:23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교육동에서 열린 체육 분야 간담회에서 2024 파리 하계올림픽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교육동에서 열린 체육 분야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정부가 파리올림픽을 대비해 훈련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국가대표의 훈련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문체부는 2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교육동 작업실1에서 열린 ‘장관 주재 체육 분야 간담회’에서 선수단 경기력 향상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문체부는 훈련수당(1일 8만원)이 지급되는 국가대표 훈련 지원 일수를 연중 최대 210일에서 최대 220일로 확대한다. 국가대표 훈련 지원 일수는 2021년 220일에서 2022년 210일로 축소됐다, 당시 스포츠 혁신위원회가 훈련이 과다하다는 지적을 내놓은 바 있다.

또한 매월 지급되는 지도자 수당도 인상된다. 전임 지도자의 경우 월 630만원에서 678만원으로 48만원 오른다. 겸임 지도자도 월 530만원에서 539만원으로 9만원 인상된다.

아울러 선수단 1일 식비 단가, 촌외 훈련 숙박비, 국외 전지훈련 지원 횟수도 확대해 선수단의 훈련여건을 폭넓게 개선한다,

선수 개인의 수요와 종목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종합 지원인 ‘케어풀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스포츠 정신의학 전문의와 심리상담 전문가를 통한 심리코칭을 제공하고 효과적인 휴식과 빠른 회복을 위한 물리치료, 스트레칭, 냉각법도 지원한다. 선수 개개인의 수요 및 소비 열량 분석과 종목별 특성, 경기 시간을 반영한 영양 식단도 제공한다. 부상 예방 및 신체 균형을 위해 필라테스 강습도 지원한다.

프랑스 현지에서 사전 훈련캠프도 운영한다. 사전 훈련캠프는 파리올림픽 선수촌에서 80km 거리에 위치한 프랑스 퐁텐블로 국가방위스포츠센터 내 국군체육시설을 활용해 7월 12일부터 8월 11일까지 운영한다. 문체부는 이를 위해 2023년과 2024년 2개년에 걸쳐 총 32억8000만원의 예산을 전액 국비로 지원했다.

사전 훈련캠프에는 국가대표 선수단 및 훈련 파트너, 종목별 지원인력을 포함해 14종목 총 255명이 입촌할 예정이다. 194개실 224베드의 숙박 시설 제공으로 선수촌 입촌 전 현지 적응을 돕는다.

사전 훈련캠프 내에는 급식지원센터돟 운영한다, 약 5600식의 한식을 포함한 영양 식단을 제공하기 위해 15명의 조리인력이 현지로 파견된다, 선수촌 입촌이 이뤄지는 7월 20일부터는 하루 180개의 한식 도시락이 선수촌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그밖에도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돕기 위해 국가대표 파트너 선수와 지도자의 현지 파견을 지원한다. 배드민턴, 복싱,유도, 테니스 등 13종목 총 95명의 파트너 선수를 지원한다,

또한 올림픽 기간 중에는 대한체육회와 함께 현지 선수촌 내에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안전사고 및 오심 등 위기상황 발생시 현지에서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여름에 개최되는 하계올림픽의 특성상, 더위로 인한 질병이나 경기력 저하를 예방하기 위해 냉매제를 사용한 쿨링 재킷 200벌과 쿨링 시트 150개, 냉풍기 100개를 보급할 예정이다.

그밖에도 7월 25일부토 8월 11일까지는 파리 중심부에서 코리아하우스를 운영한다. 또한 주요 계기별로 유인촌 문체부 장관과 장미란 제2차관이 선수단을 직접 만나 격려할 계획이다.

한편, 파리올림픽은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206개국 1만500명 선수가 참가한다. 32개 종목 329개 세부 경기가 열린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은 2일 기준 22개 종목 252명(선수 142명, 임원 110명)의 참가가 확정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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