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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스웨덴 헬싱보리에서 열린 대회 19세 이하(U-19)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박가현(대한항공)과 최나현(호수돈여고), 유예린(화성도시공사 유스팀)을 앞세워 대만을 매치 점수 3-1로 꺾었다.
이로써 한국은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가 시작된 2003년 이후 무려 21년 만에 처음으로 단체전 금메달을 따는 기쁨을 누렸다.
단체전 최고 성적은 남자팀이 3차례 기록한 준우승이고, 여자팀은 2009년 대회와 2018년 대회 때 각각 동메달을 수확한 게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우리 대표팀은 결승전 첫 단식에서 준결승 중국전 2승의 주역이자, ‘전설’ 유남규 감독의 딸 유예린이 대만 예위티안에 게임 점수 3-1(4-11 11-9 9-11 7-11)로 져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어 4단식에 나선 박가현이 유예린을 이겼던 예위티안을 3-1(11-3 9-11 11-6 11-8)로 돌려세우며 사상 첫 단체전 우승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