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스튜디오 측은 “신규 경영진은 지난해 3월에 체결했던 신주 유상증자 계약에 따라 김동래 전 대표 측에 기존 이사진 사임과 신규이사진 선임을 수차례 요구했다. 하지만 김 전 대표와 윤희경 전 사내이사의 사임서 미제출로 인하여 결국 법원의 허가를 통해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했고 주주들의 결의로 기존 이사진이 해임됐다”고 설명했다.
임시 주주총회의 김 전 대표 와 윤 전 사내이사의 해임안건 가결을 계기로 래몽래인은 아티스트스튜디오로 상호를 변경하고 새롭게 출범했다.
이사진 구축을 마친 새 경영진은 2025년 경영효율화를 강조한 ‘비상경영안’을 발표하고 경영정상화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비상경영안에는 비용 절감 및 비용 효율화 추진 뿐 만 아니라 영화·TV 시리즈 등 기존 영상콘텐츠 제작 경쟁력 강화를 비롯해 숏폼, 인공지능(AI) 기반 컨텐츠 제작 등 신규 컨텐츠 시장으로의 진출 등 다양한 컨텐츠 제작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계획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같은 계획을 구체적, 효율적으로 실현시키기 위해 비상경영위원장도 선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비상경영위원장에는 안형조 지담미디어 대표를 선임할것으로 알려졌다.
아티스트스튜디오 관계자는 “새롭게 모신 비상경영위원장은 아티스트스튜디오(구) 래몽래인에서 계약 자산들의 건전성, 사업성을 검토하는 한편, 기획·제작의 경쟁력을 강화하여 (구) 래몽래인의 본업인 컨텐츠 제작의 발전과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알렸다.